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지난달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시험발사를 언급하며 "어느 나라든 북한에서 진행되는 미사일 시험발사나 검수사격을 걸고 들지만 않는다면, 조선의 주권 행사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조선반도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국방력 강화는 원래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북한은 핵전쟁 억제력을 갖춘 다음에도 시간을 허무하게 잃거나 낭비함이 없이 계속 스스로 변하고 강해지고 있다"며 국방력 강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의 편 가르기식 대외정책에 기인하는 '신냉전' 구도가 심화 되고,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국제평화와 안정의 근간을 허무는 현 정세 하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사이의 공동전선이 더욱 다져지는 형세"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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