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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4,3,2,1" 흑백의 뒷모습 드러낸 BTS…갤S22 방탄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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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 뒷모습 공개

업계 "삼성과 파트너십 꾸준…방탄폰 출시여부 주목"

뉴스1

삼성전자가 공개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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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9일(미 동부시간 기준) 열리는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BTS 멤버들의 뒷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부터 BTS와 언팩행사를 통해 꾸준히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올해안에 두번째 BTS 에디션 스마트폰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모바일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7,6,5,4,3,2,1…계속 지켜봐 주세요(Stay Tuned)"라며 BTS 멤버 모두가 뒤돌아보고 있는 흑백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하단에는 BTS 공식 로고와 함께 갤럭시 언팩행사 개최 날짜를 알리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BTS 사진은 BTS 멤버들의 언팩행사 출연과 새 스마트폰 제품인 '갤럭시S22'의 BTS 에디션 출시 가능성에 기대를 더했다. IT 전문매체인 샘모바일은 3일(현지시간) "삼성과 BTS가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BTS가 지금까지 언팩행사에 다섯번 등장했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에도 나올 것으로 봤다. 앞서 BTS는 지난 2020년 2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언팩행사에서 처음 출연했다. 당시 멤버 뷔가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해 8월에는 멤버들이 플래그십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를 언박싱하고 써보는 영상이 나왔다.

가장 최근 출연한 다섯번째 행사는 지난해 8월 열린 '갤럭시 2021' 언팩행사다. 삼성전자는 당시 언팩행사 도입부와 신제품 소개할 때 뿐만 아니라 후반부에도 BTS가 만들고 부른 노래를 틀었다. 도입부에는 갤럭시 기본 벨소리인 '오버 더 포라이즌'을 멤버 슈가가 편곡한 버전으로 흘렀다.

BTS 인기곡 '버터'는 당시 신제품이었던 갤럭시S21 소개 하이라이트 부분에도 나왔다. 멤버들은 행사 후반부에 '버터'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한 여성 출연자가 지하철에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귀에 꼽고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에서 노래를 틀자 BTS 멤버들이 나타나 춤과 노래를 펼치는 내용이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꾸준히 갤럭시 언팩 행사에 BTS를 초대해온 만큼, 올해 안에 두번째 BTS 에디션 폰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갤럭시 S20 플러스(+) BTS 에디션을 선보였다. BTS 팬덤인 '아미'를 뜻하는 보라색을 입힌 폰으로, 후면 카메라에 '퍼플하트'가 들어갔다.

당시 국내엔 10만대가량을 한정해 판매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엔 후속 BTS 에디션 스마트폰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BTS는 갤럭시S21 발표행사에서 언팩 영상으로 홍보에 큰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 갤럭시 S22 BTS 에디션이 언제 나올지 눈길이 쏠린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BTS 멤버들의 언팩행사 출연과 BTS 에디션 스마트폰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10일 0시에 언팩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태블릿 PC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공개한다. 28일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인 '갤럭시 북 2프로'를 발표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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