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등교 원칙과 유연한 대응"…교육 현장 부담커지나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선 학교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정상 등교가 가능하겠느냐는 분위기가 많은데요.
유연한 대응을 밝힌 정부 방침에, 교육 현장의 혼란은 가중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4일)> "정상 등교 원칙을 지키면서도 오미크론의 특성과 방역 당국의 대응 체계를 고려해서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당국은 새 학기 정상 등교 원칙을 유지하겠다면서 '유연한 대응'을 언급했습니다.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 확대 여부를 교육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10대의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확진자 폭증을 대비할 방법이 마땅히 없자, 일단 등교는 한 다음 판단하자는 뜻으로 분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당장 교원 단체에선 "대면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새학기 전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교육 당국 입장에선 3년째 원격수업 병행이 이어지면서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질 대로 커진 상황.
정부가 직접 나서 대면 수업을 더 줄였다간 학습격차 문제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교육 현장의 판단을 존중해 개별적으로 지침을 내리게끔 하는 '유연한 대응'이 당국 입장에선 최선일 수 있습니다.
7일 발표될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과 학교 방역 지침에는 포괄적인 내용만 담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새학기학사운영 #정상등교 #청소년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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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등교 원칙과 유연한 대응"…교육 현장 부담커지나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선 학교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정상 등교가 가능하겠느냐는 분위기가 많은데요.
유연한 대응을 밝힌 정부 방침에, 교육 현장의 혼란은 가중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4일)> "정상 등교 원칙을 지키면서도 오미크론의 특성과 방역 당국의 대응 체계를 고려해서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