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장병이 사망한 사례가 추가 발생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20분께 경기도 연천의 모 육군 부대 생활관에서 병장 A씨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A병장은 앞서 지난 1월 26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상태였다. 접종에 앞서 기저질환을 앓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사망자는 나온 것은 이번 사례까지 포함해 총 5명이다. 그중 3명은 3차 접종 후 숨을 가뒀고, 다른 사망자는 각각 1차, 2차 접종후 발생했다. 이중 백신 접종과 사망간 인과성이 인정된 것은 1명 뿐이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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