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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100% 침공할 것이라는 정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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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침공할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공포 분위기나 사회 혼란이 조장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너무 많은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동맹으로부터 대량의 정보를 받고 있으며, 모든 정보를 주목하고 있다"며 "누구든 16일에 러시아가 100% 침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추가 정보가 있으면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유럽 정상들과 화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약 13만 명의 병력을 우크라 접경에 배치한 상태다.

서방은 조만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우크라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서 훈련 전개하는 러시아군
(로스토프 AP=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차량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남부 로스토프 지역 훈련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제공]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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