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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미 국방부,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시 육로 지원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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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내용 요약
    설리번 보좌관, 하원 의원 비공개 통화서 이같은 지침 밝혀
    오스틴 장관 15일 나토 국방장관회의서 이 문제 논의할 듯
    뉴시스

    [레닌그라드=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에 러시아군 전차들이 레닌그라드 지역에서 군사훈련 중 이동하고 있다.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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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에 대비해 육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 하원 의원들과 비공개 통화에서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수송기 운송보다 육로를 선택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과 폴란드, 리투아니아를 잇따라 방문한다.

    특히 벨기에에서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신은 오스틴 장관이 브뤼셀과 동유럽을 방문할 때 나토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작년 우크라이나에 약 6억5000만달러(7786억원)의 군사 장비를 승인한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13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을 서두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의 군사 장비 패키지를 승인했으며,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 및 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한 국방부는 폴란드, 독일, 루마니아에 미군 6000명을 배치하도록 명령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부 지역의 르비브로 이전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남아 있는 미국인들은 즉각 우크라이나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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