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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자영업자들 광화문 집회·행진..."다음 주부터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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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영업 규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생업을 뒤로하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고 손실 보장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입니다.

[앵커]
현재 집회는 모두 끝난 상태인가요?

[기자]
네, 오후 2시에 시작한 집회는 조금 전 3시 반쯤 모두 끝났습니다.

소상공인 10여 개 단체가 모인 자영업자들은 이곳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청와대까지 행진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주최 측은 방역체계가 전환됐지만 거리 두기 조치는 그대로라며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오는 20일까지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연장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특히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일 최대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안 그래도 없는 손님이 뚝 끊겼다며,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자영업자 한 분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근재 / 식당 관계자 : 밤에 장사를 안 하고 점심장사로 먹고살고 있는데 이게 풀려야 저녁 장사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희망이 생기지. 거리두기 계속하면 밤에 사람들이 7시 전에 사람들이 다 가요.]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방역 책임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매출액 10억 원 이상 자영업자를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 시키고, 지자체별 지원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 21일부터 정부 방역지침에 저항해 24시간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방역 지침상 집회신고 최대 인원인 299명 이상이 집회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폈습니다.

앞서 자영업자들은 지난달 25일 여의도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항의해 릴레이 삭발 시위를 하기도 했는데요.

단체 측은 자영업자들에게 성명을 받아, 코로나19 영업규제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라는 집단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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