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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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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올해 '자율주행 트랙터'로 질주한다…작년 매출 1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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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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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농기계기업 대동이 스마트 전환을 앞세워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대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798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대동은 '스마트농기계,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3대 사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동은 국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이고, 10년 무상 보증 등 차별화한 서비스 정책을 앞세워 2020년 대비 약 11%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해외에서는 물류 대란, 반도체 품귀난 속에서도 영업 마케팅을 강화해 트랙터,운반차 등 판매량이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39%, 55% 성장했다.

대동은 올해 설립하는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자율주행 3단계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스마트팜에서 농업솔루션을 위한 농작물 생육 빅데이터 수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 '대동커넥트' 적용 기종을 확대하고, 고객 관리 고도화로 국내 시장 점유율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개발과 신공장 건립을 완료해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북미, 유럽, 호주에서 올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력 제품군인 20~6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CK,DK 모델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북미 판매량이 420% 증가한 승용잔디깎이 신제품과 함께, 입식잔디깎이와 소형 건설 장비 스키드로더도 출시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올해도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역량을 더 높여 농업과 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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