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군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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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가 내년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노사 단체교섭에서 울산공장에서 조립할 선박 블록을 군산 협력업체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에서 생산할 선박 블록은 연간 10만t 정도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부터 장비와 인력 준비에 들어가 내년 초에는 업체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다음 주 현대중공업과 관련 협약을 맺고 3년간 물류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군산에서 선박의 뼈대가 되는 블록 생산을 시작하면 군산조선소도 가까운 기간에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선박경기가 호황으로 돌아서면서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수주실적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5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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