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하나금융투자 "올해 말 한국 기준금리 2.00%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4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0%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17일 "올해 말 한은 기준금리의 전망치를 1.75%에서 2.00%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한은이 추정하는 중립 기준금리는 2.25∼2.50%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 전망치 상향 조정 배경으로 높아진 국내외 물가상승률, 잠재성장을 웃도는 경제성장을 제시했다.

한은은 최근 두 차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직전 수준인 1.25%다.

한은이 0.25%포인트씩 올린다고 하면 올해 세 번 더 금리를 올린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2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고 '인상' 소수의견이 1∼2명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최근 높아진 국내외 물가 상승과 빨라진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이미 높아진 시중 채권 금리 등을 고려하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은이 오는 24일 수정경제 전망 발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에서 2.8%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에서 2.0%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