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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낙폭 1% 미만 축소…"우크라, 친러지역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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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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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7일 오후 아시아 거래에서 요동치고 있다. 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에 2% 넘게 떨어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친(親) 러시아 성향의 동부 반군이 정부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유가는 낙폭을 1% 미만으로 줄였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 22분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0.7% 하락해 배럴당 92.9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오후 1시 20분 기준 0.6% 내려 배럴당 94.20달러로 체결됐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 반군에 따르면 우크라 정부군이 친러 동부지역에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 리아가 보도했다.

친러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군사긴장 폭발을 유발한 곳이다.

앞서 유가는 2% 넘게 내렸었다. 프랑스와 이란이 2015년 핵합의 복원에 최근접했다고 밝히며 제재를 받는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아시아 소비국 중 한 곳인 한국은 16일 이란산 원유 수입과 동결된 수출대금 해제와 관련해 실무진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그룹은 이란 핵합의가 복원되면 이란산 원유가 합의가 처음 이뤄졌던 2015년보다 빠르게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보고서에서 "이란은 합법적으로나 불법적으로나 이란산 수출을 즉각적으로 늘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 원유탱크와 아시아 부유시설에 저장된 공급이 풀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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