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결혼식 중 우물에 빠져 하객 13명 사망…印 총리도 애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하객 13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트위터 캡처


인도에서 결혼식 하객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소식은 복수의 인도 매체가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쿠시나가르의 한 마을에서는 결혼식이 진행됐다.

당시 희생자들은 쇠창살로 된 우물 덮개 위에 서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덮개가 무너지면서 그 위에 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우물에 빠졌다.

우물의 깊이는 15m 이상이었다고 한다.

15명은 구조됐다.

그러나 11명은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도중 사망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유족에게 각각 20만루피(약 32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자에게는 5만루피(약 80만원)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