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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종합부동산세 폭탄 논란

尹 "與, 종부세 세게 때리면 98%는 찍을거란 착각에 밀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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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혁명 이론 신줏단지처럼 싸매고 와…이 정부, 북·중에 늘 굴종"

"촛불혁명이니 해서 새 정부 출범…1천조 썼지만 형편 나아졌나"

연합뉴스

지지자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2.17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문다영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정책과 관련해 "종부세가 국민의 2%만 해당하니 종부세를 세게 때리면 2%는 국민의힘을 찍을 것이고 98%가 민주당을 찍을 것이란 엄청난 착각 하에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 유세에서 "집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른 정권 봤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의 아버지가 종부세를 내면 자식은 편한가. 임대인이 종부세를 내면 그 종부세 (부담을) 임차인에게 또 넘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서민들 허리를 휘어지게 만들면서 이 사람들 아주 국회에서 당당하다. '2% 내는 거 가지고 없애려고 하냐. 기득권 편 아니냐'고 한다"라며 "기득권은 민주당과 거기에 유착된 이권 세력이지, 여러분과 국민의힘이 기득권자인가"라고 외쳤다.

또한 "전(前) 정부가 잘못했다고 해서 촛불혁명이니 해서 새 정부가 출범했다"며 "5년간 돈도 1천조원 가까이 더 썼다. 이게 누구 집 애 이름인가. 이렇게 돈 써가며 한 게 뭐 있나. 여러분 형편이 나아졌나"라고 비판했다.

또 "이 사람들 늘 노동자, 서민, 사회적 약자, 집 없는 사람들 위한다고 위선 떨지만, 덕 좀 보셨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지자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2.2.17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도 "민주당 정권이 초기부터 외쳤는데 뭘 좀 아는 사람들이 그러는데 이건 성장이론이 아니라, 철 지난 좌파 이론이라고 하더라"라며 "40, 50년 전 좌익 혁명 이론을 신줏단지처럼 싸매고 와서 정치를 하니 이 경제가 잘되면 오히려 기적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2년 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이 정부는 늘 북한과 중국에 늘 굴종하지 않나"라고도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 사람들이 교육감도 장악하고,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손잡고 혁신 교육을 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정치, 이념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며 "대충 배워서 정부에 의지해서 살아라(라는 것인데), 이래서 나라가 되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런 비상식적인, 무도한 생각만 걷어내도 나라를 바로잡고 경제를 일으키는데 그렇게 어려울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로지 저를 불러내 이 자리에 세워주신 국민께만 부채가 있다"며 "국민의 허리를 휘게 하고 국민을 고통에 빠지게 하고 국민을 약탈한 민주당 기득권 세력을 단호하게 심판해 국민께 부채를 갚겠다"고 다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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