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도도부현서 감염자 수 둔화세"…17일 9.5만명 신규 확진
일본, 사흘 연속 사망자 200명대 기록…중증환자 1500명 육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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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7일 밤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6차 파동의 출구를 향해 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다음 단계를 향해 단계적으로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전국 36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감염자 수가 감소로 돌아섰다면서 "우리는 신중함을 견지하면서도 출구를 향해 서서히 걷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감염자 수는 지난해 여름의 약 4배에 달하지만, 입원 환자가 넘친 당시와 달리 현재 의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5일 역대 최다 기록인 10만6397명을 기록한 이후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사망자 수는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 이날 일본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271명에 달했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국 중증 환자 역시 25명 늘어 1469명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5208명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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