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성공 모델이었던 한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도에 더는 기존 전략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지난 2년 동안 검사와 추적, 치료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3T 전략'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보건 체계의 안정을 위협함에 따라 이젠 이런 전략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지난 한주 일반 코로나 확진자들을 집에서 스스로 돌보게 하는 조치를 시작했다면서 감염병에 취약한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자원을 집중하는 '위중증환자 중점 관리' 체계로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전략은 정부의 엄격한 방역 규제에 익숙했던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으며, 재택치료가 늘수록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정부가 일부 손을 떼는 방역 정책이 그동안 백신 접종 등 규제를 충실히 따른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적자생존과 같은 상황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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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한국이 지난 한주 일반 코로나 확진자들을 집에서 스스로 돌보게 하는 조치를 시작했다면서 감염병에 취약한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자원을 집중하는 '위중증환자 중점 관리' 체계로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전략은 정부의 엄격한 방역 규제에 익숙했던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으며, 재택치료가 늘수록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정부가 일부 손을 떼는 방역 정책이 그동안 백신 접종 등 규제를 충실히 따른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적자생존과 같은 상황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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