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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부산광역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는 올 상반기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승용차 4885대, 화물차 1008대, 버스 76대 등 전기차 5969대 구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 승용차는 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전액인 최대 1050만원, 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50%가 지원된다. 8500만원 차량은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취약계층(장애인,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등)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 큰 차량 구매자(택시,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 등에게는 보급 물량 10% 이상을 우선 보급한다.

전기 택시는 250만 원이추가 지원되며,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승용, 화물)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 10%와 시비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구매자가 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하반기에도 4000대 지원을 추진해 올해 총 1만대 구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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