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3월1일→4월1일로 한 달 연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대형마트, 영화관, 미술관, 도서관, 학원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해제된 지난달 18일 서울시내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체크인 및 방역패스 해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CGV, 고양시 이마트트레이더스, 중구 서울도서관,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2022.02.18. jhop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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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시기가 4월로 한 달 더 미뤄졌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12~18세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시행 시기를 당초 3월1일에서 4월1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제도 시행 전 집행정지 항고심 판결이 나오기를 희망했으나 소송 일정상 시행 시기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지난달 14일 서울시, 그리고 전날인 17일 경기도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당초 시행 시점이었던 3월1일 전까지 행정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방역패스 적용을 두고 시·도 간 불균형과 혼란이 우려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서울 지역에서의 청소년 방역패스 항고심 일정도 지연되고 있다"며 "아마 법원 내부 인사 변동 등의 사정에 따라 지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기간 중 법원의 항고심 등은 결론이 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본다"며 "그런(재판) 상황과 전체적인 방역 상황의 변동 등을 보면서 청소년 방역패스를 비롯한 방역패스 전반에 대해서도 계속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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