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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사람 죽기 기다리나"vs"좌파 비즈니스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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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기 기다리나"vs"좌파 비즈니스 공동체"

[앵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맞은 첫 주말, 대선주자들 전국에서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잠시 후 경기도에서 유세를 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민에게 익숙한 계곡 정비, 청년기본소득과 같은 자신의 민생 성과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경기도지사 출신 첫 번째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1박2일 호남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 유세에 나섰습니다.

영호남을 합친 남부수도권을 건설해 국가 투자를 늘리고,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무속적 이유로 신천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고, 국민의힘을 향해선 추경을 놓고 실현불가능한 조건을 걸며 사람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세레머니에 맞선 듯 '발차기' 세레머니도 선보였습니다.

[앵커]

1박2일 영남 일정의 이틀 째를 맞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윤 후보, 오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 유세에서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팔아 '선거 장사'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도시개발 부패의 주범이라며, 그런 사람을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한 게 맞냐고 말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지역의 민심을 민주당과 분리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울산과 양산에선 민주당이 "철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비지니스 공동체"라고 비난했고, 대장동 의혹의 악취가 울산까지 난다며, 김만배씨 공범이 더 있을 것이라고 이 후보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유세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윤 후보는 특유의 '어퍼컷' 동작을 여러차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잠시 후 거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통영, 진주, 창원에서 유세합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상황도 보죠.

오늘 닷새만에 활동을 재개했는데, 어디로 갔습니까?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봉사를 했습니다.

어제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던만큼 선거운동 재개를 맞아 단일화 논의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됐는데요.

안 후보는 오늘 의료진을 돕기 위해 온 것이라며, 국민이 합심해 고비를 넘기면 좋겠다는 언급만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정부와 구리, 성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거대 양당 후보를 비판하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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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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