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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복용 편한 액상형 감기약, 오미크론 증상 완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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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약국에서 판매하는 종합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로 인후통·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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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정부는 고위험군만 집중관리하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도입했다. 일반 관리군으로 분류된 무증상 혹은 경증 확진자는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사실상 셀프 코로나 치료다.

문제는 준비 없이 갑자기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다. 음식이나 생필품은 비대면으로 배달이 가능하지만 의약품은 필요할 때 나가서 구입이 어렵다. 특히 나홀로족은 동거 가족이 없어 보건소에서 신청해 받아야 하는데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연락 자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연무그린약국 이승백 약사는 “인후통·발열·두통·기침·구토 등 각종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해 주는 종합감기약·해열진통제 등을 미리 챙겨둘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것이 대원제약이 판매하는 콜대원 제품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콜대원 제품은 증상 맞춤형 액상 시럽제 감기약이다. 증상에 따라 ▷두통·오한·감기에 효과적인 종합감기약 ‘콜대원 콜드 에스’ ▷기침·인후통·가래에 특화한 ‘콜대원 코프에스’

▷콧물·코막힘에 좋은 ‘콜대원 노즈에스’ 중에서 선택해 복용한다. 오미크론 변이는 발열보다는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 증상이 잘 나타난다. 이외에도 콧물·기침·두통 등이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증상만 완화해 줘도 격리 기간을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

콜대원 제품은 짜 먹는 형태의 스틱형 파우치로 이뤄져 있다.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복약 편의성이 높아 확진자가 격리돼 생활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제공됐다.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많이 쓰였다.

액상 시럽제로 빠른 해열·진통 효과도 특징이다. 아세트아미노펜 동일 함량에서 액상 시럽제 제품은 고형제 대비 약효 발현 시간이 상대적으로 빨랐다. 카페인 복합처방으로 진통 작용도 우수하다.

아이를 위한 키즈 제품도 있다. 이 제품도 증상별로 맞춰 사용한다. 다만 해열을 위한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콜대원키즈 펜, 이부프로펜 성분의 콜대원키즈 이부펜 두 종류다. 발열이 심할 때 세 시간 간격을 두고 교차 투여하면 해열 효과가 더 크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중 ▷해열제 등 약을 먹어도 38도 이상의 발열이 3일 이상 지속할 때 ▷일상생활 중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등 호흡곤란 증상이 있을 때 ▷코로나19 증상 발생 이후 의식이 명료하지 않을 때 등은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한다. 몸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진료가 필요하다면 비대면 전화 상담·처방을 고려한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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