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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차기 대선 경쟁

洪, 대구시장 출마 굳혔나…"중앙서 패하면 내려가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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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선대본 상임고문이 지난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함께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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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의원은 21일 온라인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하는 게 맞는 것 아닙니까”라고 적었다.

이는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소문도 있던데 갑자기 대구로 이사가고 싶어진다”라고 올린 말에 대한 홍 의원의 답변이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일각에서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적은 있으나, 홍 의원이 직접 출마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2일 이준석 대표와 동성로 거리유세, 15일 윤석열 후보의 동대구역 유세 지원에 직접 나선 바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현재 대구시장 후보로 3연임을 도전하겠다고 밝힌 권영진 시장과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에 나설 경우 선거 30일 이전인 오는 5월2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만약 홍 의원이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던질 경우 지역구(대구 수성구 을)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6월1일)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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