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 출발한 여객기 50여 편이 오늘 호주에 도착해 공항마다 입국자들이 마중 나온 가족, 친지들과 감격의 상봉을 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멜버른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다림은 끝났다며, 세계인들은 호주를 방문하기 위해 가방을 싸라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월 국경을 완전히 닫은 뒤 지난해 11월 자국민과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에게 제한적 입국을 허용했지만, 관광이나 가족 방문을 위한 외국인 입국은 계속 막아왔습니다.
연간 수익이 우리 돈 51조 원에 달했던 호주 관광업계는 국경 개방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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