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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재명·윤석열, 법정 첫 토론에서도 '대장동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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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법정 TV 토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을 치열하게 벌였습니다.

서로 거짓말을 한다며 신경전을 벌이다 언성을 높이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채 발행은 얼마든지 해도 되느냐에 대해서 지금 말씀을 안 하셔서. (얼마든지 하면 안 되지요, 당연히 안 되지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거 같은데. (안 된다니까요!) 아니 뭐 오른 주머니에서 왼 주머니로 가고. 그런 얘기랑 똑같죠. (대장동 주민 재산이) '이 주머니에서 김만배 주머니로 가는 것이 뭔 대수냐, 다 대한민국에 있는 돈인데.' 그런 말씀이신 거 같은데. 그러면 우리가, 정부가 뭐 세금 걷을 필요 있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 후보님. 내가 언제 얼마든지 (국채) 발행해도 된다고 했습니까. 이게 또 거짓말이고요. (저는) 정영학, 남욱 본 일도 없어요, 무슨 측근에 가까운 사람입니까? 그리고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고 있다고요? 그거 녹취록 중에 내세요. 지금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습니까? 그거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 있었게요? (내가 언론에서 봤고요.) 지금까지 '그분'이 이재명이다 수없이 주장해놓고 (자 그만하십시오. 이따가 하세요.) 이제 와서 이런 거짓말을 합니까?]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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