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비상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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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지역에 대한 추가 무역·금융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내리기로 한 제재와는 별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구성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각각 독립국으로 인정한데 따른 대응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N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NR)을 정식 국가로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DNR, LNR 지역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규 투자·교역·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미국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도 허용된다.
백악관은 이번에 내려질 행정명령 외에도 "조만간 오늘 러시아의 노골적인 국제적 약속 위반에 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성명에서 "확실하게 밝혀두고자 한다"면서 "이같은 제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서방동맹국들과 공조를 통해 추진하기로 준비하고 있는 신속하고 강력한 경제제재와는 별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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