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Lime) 명품 패션 트렌드 인포그래픽.(사진=롯데멤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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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거래 데이터를 보면 2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2018년 대비 2021년 명품 신발 구매 건수가 약 2.3배(134.9%) 증가하며 두드러졌다. 팬데믹 상황과 플렉스(Flex) 문화 확산 속에서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트렌드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명품 여성화(174.7%) 구매가 가장 많이 늘었다. 여성의류(95.3%), 보석(93.1%), 패션 액세서리(79.2%), 여성가방(77.3%) 구매 증가율도 높았다. 30대에서는 여성화(134.3%), 시계(117.1%), 여성가방(87.5%), 보석(81.2%) 순으로 구매 건수가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명품 여성화 구매 건수는 40대(121.5%), 50대(190.9%), 60대 이상(151.1%) 모두 늘며 모든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명품 남성화 역시 20대(44.1%), 30대(79.6%), 40대(90.7%), 50대(82.7%), 60대 이상(74.7%) 등 전 연령대에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남성의류 구매 건수도 평균 105.4%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특히 상의 구매가 20대(101.7%), 30대(130.6%), 40대(125.6%), 50대(133.4%), 60대 이상(200%) 등 모든 연령층에서 두드러졌다.
명품 여성의류는 평균 63.9% 구매가 늘었고 특히 아우터 인기가 높았다. 명품 여성의류 아우터 구매 건수는 20대(123.4%), 30대(115.8%), 40대(88.7%), 50대(68.4%), 60대 이상(29.1%) 순으로 증가했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명품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과거 주로 가방에 집중됐던 여성들의 명품 소비가 최근 신발, 쥬얼리, 스카프,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확대됐다”며 “남성들 역시 명품 시계뿐 아니라 신발이나 의류까지 소비 영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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