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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22일(현지시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러시아의 최근 행보를 강력히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 지배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한 것에 대해 "이유가 없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 군대를 '평화유지군(peacekeepers)'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모두 이 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셔먼 부장관은 "앞으로 몇시간 내 미국은 러시아에 심각한 비용과 결과를 가져올 중대한 추가 제재와 기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러시아 대통령이 무력을 통해 자신이 국제질서를 우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지하기 위해 단결해야 하며, 모든 주권 국가는 강압, 전복, 침략의 위협에서 벗어나 그들 자신의 길을 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교적 해법의 여지도 남겼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외교적 행보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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