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 메타버스·AI 파트너사들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KT 파트너사 코아소프트의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 화면.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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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가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우수 파트너사 두 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KT와 함께 MWC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파트너사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보유한 '아이디어링크'와 '코아소프트'다. 양사는 KT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AI 분야 사업에 협업을 진행해왔다.

코아소프트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글라스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츠 기술 및 서비스 개발 기업으로, 이번 MWC 전시에서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를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스윙 연습기를 통해 골프채의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하고, 이용자의 스윙을 분석해주는 AI 코칭 서비스로, 현재 KT 올레tv에서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파트너사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 개척 등 본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KT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와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동반 성장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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