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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인제 "尹·安 단일화, 아직 기회 남았다…결단하면 큰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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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인제 전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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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의원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두 사람이 결단하면 끝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전직 여ㆍ야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100여명이 모인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안 후보는 뼛 속 깊이 자유주의자다. 그가 단일화에 손을 내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지만 두 사람이 손잡고 결단하면 더큰 시너지 효과가 폭발한다고 생각한다”며 “윤 후보도 용기와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두 분이 만나서 담판을 해서 국민의 뜻을 꼭 받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의 문제만은 아니다. 자유보수 우파 세력이 대동단결하고 통합해나가는 거대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열망을 윤 후보가 받아들여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압도적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김무성, 김문수, 박찬종, 이인제, 김한길, 금태섭 전 의원 등 전 의원 등 보수진영 원로들과 범여권 출신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하여 온 몸을 던져 헌신한다”며 “자랑스런 선조가 이룩한 피땀 어린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고, 주사파 공산세력에게 침탈당한 국민주권을 반드시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흐트러지고 다 무너진 국가 기강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각계 각층의 애국민주세력을 집결시키고, 이들과 함께 21세기 선진미래 문명사회 개척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불법 부정선거를 분쇄하고, 공의로운 언론과 정의로운 사법질서 바로 세워, 선진의회주의, 선진 정당 민주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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