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 침공] EU "러시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 직면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가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이날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전쟁을 불러일으킨 책임이 있다"면서 엄청나게 큰 제재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특별 정상회의에서 추가적인 대러시아 제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대적이고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제재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의 신규 제재는 러시아가 경제에 도움이 될 핵심 기술과 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고, 러시아 은행들을 EU 금융 시장에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EU 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의 EU 금융시장 접근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제재가 러시아의 이익과 전쟁에 필요한 자금 조달 능력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위해 설계됐다"며 러시아에 크고 가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도 EU가 지금까지 채택된 제재 중 가장 강력한 패키지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oinw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