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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현장연결] 이재명 "양자택일 정치 끝내야…다당제 선거제도 개혁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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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양자택일 정치 끝내야…다당제 선거제도 개혁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 현재 경남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지방자치와 미래산업 선도도시 창원'이란 주제로 거리 유세에 나섰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다시 진주의료원 만들어야 되겠죠. 당연히 이 코로나 이 어려운 시기에 공공의료가 얼마나 필요한지 그 생각을 했더라면 있는 걸 없애는 게 아니라 없는 거 하나 더 만들었어야죠. 없는 거 만들어서 지금 코로나 정국에서 가장 맹활약하고 있는 성남시립의료원 소식 들어보셨죠? 제가 시립의료원 만들다가 그거 때문에 국민의힘에게 좌절돼서 공무집행방해로 수배돼서 교회 지하실에 숨어 있다가 제가 안 되겠다,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자 해서 시장이 된 계기가 됐고 시장이 돼서 진짜 저는 한다면 하니까 제가 2019년에 2,000억 가까이 들여서 시립의료원 완공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두 번째로 경남의 덕을 본 게 있는데 이게 원래 정치라고 하는 게 상대적이라서 자기 혼자만 한다고 잘되지가 않습니다. 막 공격을 당하잖아요, 막 거짓말로 프레임 공격 당하고 잘한 것도 못한 거라고 그러고 부모한테 효도하면 야, 왜 너만 잘하냐, 부모한테 아첨하는 거냐, 이런 식의 공격을 당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런 것도 다 이겨내고 그게 자산이 될 수 있는 거죠.

정치는 상대적인 건데 제가 경남의 또 덕을 본 건 이런 겁니다. 제가 예산 아껴서 세금 더 걷은 것도 아닌데 성남시에 소위 3대 무상복지 하겠다니까 이런 거 하겠다니까 정부에서 마구 막았잖아요. 하지 마라. 그럼 이 돈 어디다 쓰라는 거냐. 그건 상관 없고 하여튼 하지 마. 그때 경남에서 우리는 무상급식, 유기농 급식, 산후조리 지원 그다음에 무상교복하겠다 이랬더니 경남에서는 하고 있던 무상급식을 중단해버렸잖아요. 그냥 비교가 되면서 제가 정치적 비중이 확 올라갔기 때문에 제가 홍준표 전 지사한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런다고 거기 찍어주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타산지석 한다고 해서 타산, 돌멩이 좋아할 필요는 없는 거죠.

여러분 즐겁게 정치하고 즐겁게 선거하고 선거 끝나면 다 힘 합쳐서 모두의 대통령으로, 통합의 대통령으로 인재 잘 쓰고 지역 가리지 않고 확실하게 솎아내겠습니다, 여러분. 정치라고 하는 게 가장 즐거운 국민 스포츠가 돼야 됩니다, 그렇죠? 그런데 무슨 선거 끝나면 원수가 돼서 서로 죽이려고 그래요. 그런 거 안 하려면 우리가 정말 말씀드린 대로 오늘 민주당 8시에 의원총회에서 당론 결정할 겁니다.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 민주당 이재명이 대통령 후보인 민주당, 이재명이 대통령인 민주당은 과거와는 확실하게 다를 것이다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여러분 국민들께서는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정치 집단이 있는데 왜 둘 중에 하나만 골라야 됩니까? 제3, 제4, 제5의 선택이 가능해야죠. 왜 울며 겨자먹기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겁니까? 진짜 울면서 겨자 먹기 싫죠? 저쪽이 싫으면 이쪽이 덜 싫으면 이쪽을 선택해야 되는 이 슬픔, 아니면 포기해야 되는. 기권하는 이런 정치 이제 끝내고 위기는 기회 아니겠습니까? 바로 이런 상황을 활용해서 이재명이 평소 그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이 정치적 위기를 활용해서 이제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다당제 선거제도 개혁, 정치교체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무슨 선거 때 서로 막 합치고 누구 누르고 포기시키고 이런 거 하지 말고 그냥 국민들이 투표해서 누가 과반수 못 넘기는 또 둘이서 한번 더 해서 자연스럽게 합종연횡하고 연합정부 만들기로 할 수 있는 결선투표제 다른 나라 다 하잖아요. 왜 안 하는 거예요? 우리 이번에 확실하게 결선투표 합시다, 여러분. 이렇게 해야, 그렇게 해야 정치세력 간에 연대가 가능하고 그냥 우리 식구 안에서 사람 골라 쓴다니까 사람이 없어서 회전문 인사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 다 막고 못하게 발목 잡고 이렇게 안 하면 좋지 않습니까?

선거 때는 경쟁하고 그리고 끝나면 연합이 가능한 사람들끼리 당신은 이쪽 몫 맡고 당신은 여기 맡고 우리는 이겼으니까 51%맡고 서로 경쟁해서 잘하게 해 보고 성과가 나면 국민들이 대통령 잘했다고 그러지 그 장관 잘했다고 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정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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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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