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대통령의 중요한 덕목이 도덕성이라며, 자신은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7일) 오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현장 유세에서 유력 양당 후보의 가족과 본인의 비리가 눈덩이처럼 나오고 있지만, 서로 진영을 나눠 삿대질하면서 사법적 검증을 뭉개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주 지역 현안인 제2 공항 사업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는 노골적으로 백지화 결정을 뒤엎으려 하고, 이재명 후보는 어느 쪽이 표를 얻는 데 유리할지 눈치만 보고 있다며, 자신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종지부를 찍고 제주의 녹색 미래를 지원하겠다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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