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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단일화 협상과정 이례적 공개…대선 D-10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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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팀 박원경 기자와 오늘(27일) 최대 이슈 단일화 문제 좀 더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무산?

[박원경 기자 :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우선 양측의 신뢰가 굉장히 많이 손상이 됐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비공개 논의 내용을 윤석열 후보 측이 공개한 데 대해 격앙된 상황이고 안 후보의 전화번호를 윤석열 후보 측이 공개해서 수만 건의 문자 폭탄을 유도한 거 아니냐 이런 의심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윤 후보 측은 실무 협상에서 합의가 됐는데 안 후보 측이 말을 바꾸고 있는 것 아니냐, 전권 협상이라는 게 없었다고 하는 건 의외다. 실망스럽다,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남은 카드는 후보들 간 만남 정도인데요. 안 후보는 만남의 전제조건으로 여론조사 경선 수용을 내건 바 있죠. 하지만 윤 후보 측은 그건 수용하기 힘들다, 여전히 그런 입장이어서 회동 자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