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와 유피에스의 운송트럭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대형 물류업체인 유피에스(UPS)와 페덱스(FedEx)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이들 두 나라에 대한 운송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모든 운송 업무와 러시아로 가는 국제운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우크라이나 상황 전개를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며, 유피에스는 안전성 등이 확보되는 대로 조속히 운송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 업체가 다른 운송 업무 과정에서 러시아 영공을 계속 사용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며, 로이터는 두 업체에 이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물류업체 도이치 포스트 DHL은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화물 운송을 잠정 중단하며, 운송업무 시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기로 했다. DHL은 러시아에 대한 운송 업무 변경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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