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어나니머스 배후 주장…먹통됐다 다시 접속 가능
[마리우폴=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영토" 집회에 참석한 한 남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반대하는 그림을 들고 있다. 러시아는 24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2022.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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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러시아의 주요 국영 매체 웹사이트가 28일(현지시간) 해킹당했다. 국제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가 배후를 주장했다.
인디펜던트,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타스통신, 코메르산트 등 러시아 매체 웹사이트가 해킹당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문구가 화면에 떴다.
해커들은 "광기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 당신의 아들과 남편을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푸틴은 우리가 거짓말을 하게 만들며 우리를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있다. 그들은 원유와 가스 구입을 멈췄다. 몇 년 뒤 우리는 북한처럼 살게 될 것"이라면서 "이 건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멈춰야 한다"고 했다.
타스통신 홈페이지는 이후 먹통이 됐다가 다시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어나니머스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선전 뉴스매체 타스, 이즈베스티아, 폰타카, RBC, 코메르산트의 웹사이트가 어나니머스에 의해 해킹됐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며 러시아 해킹을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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