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인 와그너그룹 소속 용병 400여명은 크렘린궁으로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 등 24명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키예프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캐나타 토론토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영사관 밖에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이 모여든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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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모두 합쳐 2000~4000명의 용병들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들어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로네츠크와 루간스크, 또 다른 400명은 벨라루스를 거쳐 키예프로 잠입했다"고 밝혔다.
이 용병들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거액의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며, 안전하게 우크라이나를 탈출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즈는 와그너 그룹 용병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위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24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 특수부대가 자신을 1순위로 제거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고위관계자도 러시아의 와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연루될 수 있다는 징후를 일부 목격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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