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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진화 본격 재개…헬기 47대 · 인력 1,506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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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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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산불 진화작업이 오늘(1일) 일출과 함께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일출과 함께 산불 진화 헬기 47대를 투입하고 인력 1,506명, 장비 147대를 동원했습니다.

산불은 어제(28일) 오후 2시 20분쯤 시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림 당국은 관할 기관뿐만 아니라 인접 기관 인력과 장비를 원해 진화하는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청도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내리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애를 먹었고, 불길은 경북 고령군까지 확산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졌고, 산림청은 밤사이 산불 진화 정예 인력 850여 명을 투입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일출과 함께 헬기 동원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대대적인 진화에 나선 겁니다.

산림 당국은 오전 중에 큰 불길을 잡을 계획입니다.

현재까지의 피해 추정 면적은 600ha로 축구장 850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이 경북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의 한 민가에서 시작된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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