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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현장연결] 윤석열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 통합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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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 통합할 수 있겠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유세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 후보는 대학가가 모여있는 신촌을 찾아 '원팀' 유세를 펼칠 예정인데요.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현장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어릴 적부터 살던 동네 이 연세대학교 앞 신촌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여러분들 뵙게 돼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뜨겁고 열렬한 응원과 격려가 쌀쌀한 날씨에도 저를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찬 날씨에도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많이 오셔서 정치 신인인 저를 응원하시고 격려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여러분? 그렇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썩고 부패한 정권, 능력 없고 무능한 정권. 그리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나라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저는 지난 26년간 정치적으로 이쪽저쪽 진영의 관계없이 오직 국민을 괴롭히고 얕잡아보는 부정부패와 싸워왔습니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괴롭히는 세력은 누구든지 가차없이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여러분.

민주당 정권이 지난 5년간 겪어본 여러분이 어떤 정권인지 다 아시겠죠? 이 사람들이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최근에 민주당 대표라는 사람이 3선 이상, 국회의원 3선 이상 출마를 금지시킨다고 당에서도 동의받지 못한 소리를 하다가 사그라들었죠. 그리고는 또 선거 열흘 남겨놓고 개헌 운운하면서니 또 국민통합 정부 만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왜 5년간 주구장창한 세월 동안 맨날 권력 남용해서 날치기 통과하고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내로남불로 다수당 횡포를 일삼다가 선거 열흘 앞두고 국민에게 이게 무슨 사기를 치는 겁니까, 이게.

우리 서울 시민 여러분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을 통합할 수 있습니까? 양식을 가진 사람이 누가 그런 사람이 통합을 외친다고 호응하겠습니까, 여러분.

정치개혁이라는 얘기도 선거 열흘 앞두고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왜 5년 동안 안 했고 선거운동 시작된 지가 벌써 몇 달인데 열흘 앞두고 이런 소리합니까? 그렇습니다 국민을 우습게 알고 늘 외면하고 깔보다가 선거 때만 되면 또 표를 훔쳐와야 되니까 국민 여러분을 공작과 세뇌와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훔쳐와야 하니까 절대 속지 마십시오. 여러분.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입니다. 저 같은 정치 신인이 이 나라의 정부를 맡게 되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 아닙니까,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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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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