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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재명 "정권 심판해 더 나쁜 세상 되면 국민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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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권 심판해 더 나쁜 세상이 되면 누구 손해냐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권심판론을 견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서울 명동에서 진행한 서울 유세에서 모든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 유능한 인재들이 각각의 특장점을 발휘하며 경쟁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도와 바람이 아무리 도와줘도 항해사가 무능하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기 어렵다며, 경제도 모르고 준비도 안 된 대통령이 5천2백만 명이 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재명은 유세에서 기회와 유능, 통합, 미래를 말하는데 상대 후보는 민주당과 정권, 부패라는 말을 제일 많이 했다고 한다며 과거에 매달리고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세력이 과연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어 경제부터 회복시키겠다며, 추경을 요청하거나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50조 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해 손실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속도감 있는 공급,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규 주택공급 물량 30% 청년 우선 배정 등을 약속하고, 특히 청년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를 90%까지 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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