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야당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뿌리를 두고 있는 문민정부를 무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문 대통령의 발언은 김대중 정부는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자신 있게 민주주의 국가라고 선언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박수석은 또 한국이 러시아 제재에 뒤늦게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며, 미국 제재 대상이 되는 7개 러시아 은행과 금융 거래를 중단했고, 모든 러시아 국고채에 대해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거래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느냐며 먼저 유럽을 중심으로 정상 통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이어 우리도 실무 협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통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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