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허석준 위메이드 글로벌 투자부문 총괄(부사장). /사진=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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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글로벌 투자부문을 신설하고 허석준 부사장을 총괄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허 부사장은 스탠다드차타드(SC)PE코리아 대표, 유럽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탈 한국 대표 등 글로벌 투자업계를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허 부사장은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PP) 그룹장 및 SK스퀘어MD(매니징 디렉터)를 지내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기획 역량 및 경험을 갖췄다. 특히 원스토어, e스포츠 티원(T1), 웨이브 등 플랫폼 자회사의 투자와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컴케스트, 싱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합작사(JV) 등 사업 제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SK스퀘어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투자를 성사하고, SK의 가상자산사업 진출에도 기여했다.

위메이드 측은 "허 부사장 영입으로 글로벌 투자 역량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다양한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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