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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국제유가 급등 어디까지?...루블화 폭락에 '비트코인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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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거래소 4월물 WTI 배럴당 100달러 돌파

국제에너지기구, 비상 비축유 6천만 배럴 방출 결정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하면 6월엔 배럴당 130달러 전망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루블화 폭락에 따라 러시아에선 가상자산을 찾는 수요가 몰려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원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이윤중 / 서울 양평동 : 요새 조금 힘듭니다. 기름값이 작년에 한 달 25만 원가량 들었는데 요새는 한 달에 30만 원 이상 들고 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03.4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4년 7월 2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 31개 회원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천만 배럴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러시아의 수출 물량 12일 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될 경우 오는 6월쯤 유가가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외 자산이 동결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자 러시아 신흥 자본가들이 가상자산 구매에 몰려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3만4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한결 /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사업개발실장 :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비트코인의 안전자산과 같은 성격이 부각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강한 매수 수요가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에 프리미엄이 약 40% 이상 붙어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국내 주가와 환율은 안정세를 보여 코스피는 2,700선을 유지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선을 약간 웃돌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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