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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2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해 대러 제재 동참에 대한 의견을 나눈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쿨레바 장관에게 대러 제재 등에 적극 동참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수출 통제 등 우리나라의 대러 제재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정 장관이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사실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연대 의식과 지지를 잊지 않겠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두 장관은 상대국에 체류하는 두 나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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