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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재명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자리 나눠 먹기 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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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정면 돌파를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경기와 강원 지역 유세에 집중합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단일화 발표 1시간 뒤 민주당 선대위원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는 자리 나눠 먹기형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세에 나선 의원들도 안철수의 야반도주, 방역법 위반을 무릅쓴 한밤의 야합, 철수정치 10년은 정치 개혁 방해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총력 유세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역사와 국민을 믿습니다.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이어진 서울 지역 집중 유세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성별과 지역, 세대를 편 가르기 한다며 구태정치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런 나쁜 정치, 이번에 반드시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강원 춘천과 홍천 경기 남양주를 거쳐 서울 중랑과 강동구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 건국대 앞과 서울숲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만나 새로운 정치 교체의 위대한 주역이 돼달라고 외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그 첫 시작을 알리는 대통령 선거, 여러분들 동행해주시겠습니까?]

심 후보는 오늘 서울 종로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경남 창원과 대구, 대전에서 유세할 예정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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