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토론토 국제영화제 |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가 러시아 정부 지원을 받는 기관 및 대표단의 참가를 불허하기로 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조치로 러시아 정부의 행정 지원을 받는 영화계 기관이나 미디어, 문화 단체의 행사 참가를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조직위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민은 물론, 러시아의 침공에 반대하는 러시아 국민에도 연대를 표한다"며 러시아 독립 제작자의 작품에 대해서는 행사 참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대변인은 "전쟁 현장을 이해하고 조명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립 제작자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 마음이 우크라이나 국민, 예술가 및 영화인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올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9월 8~18일 열린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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