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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원주시, 줄줄 새는 수돗물 잡는다…2024년까지 유수율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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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줄줄 새는 수돗물을 줄이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고 4일 밝혔다.

연합뉴스

블록시스템 구축공사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총 3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시 전역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23%다.

2024년 사업을 완료하면 75%인 유수율은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한 총수량(생산량)과 요금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유수수량)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누수된 수돗물이 적다는 얘기다.

여기다 원격감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측정하고 투명한 요금 부과가 이뤄져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로 교체공사를 본격화하면 일부 지역에서 단수와 교통 통제가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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