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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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차 재난지원금 453억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19개 분야 2만9974명(곳)이다.

운수업체와 어린이집,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시설별 200만원씩 지급한다.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k에는 1인 기준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 등 업체에는 1인 기준 50만~200만원,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종사자에는 정부 재난지원금 외 지자체 지원금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종교시설,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여행업계, 이벤트업체, 영세농가, 미취업청년, 학교 밖 청소년은 개별 신청이 필요하다.

3400여개 종교시설에 시설별 20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문화예술인 2500여명에게는 1인당 200만원, 프리랜서 300여명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벤트 업체 179곳과 여행업계 317곳에는 업체당 400만원을, 미취업청년 5000여명에게 1인 100만원, 6600여 영세농가에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업종과 계층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3월 초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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