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월 14일 오후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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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5일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와 유선 협의에서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통화한 것은 지난달 2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에 이어 6일 만이다.
양측은 빈틈없는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이 상황을 추가로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일 오전 8시 48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박재연 기자 repla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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