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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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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北 미사일 발사 엄중 규탄”… 尹 “엉터리 방역으로 확진자 세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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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 날 수도권 민심 잡기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이재민 위로도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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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유세를 펼친다. 앞서 두 후보는 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전날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하남·성남·용인·오산·평택·시흥 등을 돌며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경기 유세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지역 공약을 내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무력 도발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 세계가 비판하는 것에서 보듯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충청권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올라오며 유세를 펼친다. 충북 제천·충주, 경기 여주·이천·광주·남양주를 잇달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천 유세에는 단일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윤 후보는 유세를 돌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정책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 걸린 분들에게 집에서 대기하며 알아서 죽든지 치료하든지 맘대로 하라고 앉아있다”며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 대책을 폈는데 확진자 수가 전 세계 1등”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후보는 울진군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 후보는 전날 밤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 후보는 울진과 삼척 산불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림청·경북·소방청 합동상황실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 관련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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