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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尹 지원 유세' 등장한 안철수…윤석열 연호하며 "정권교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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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일 첫 尹 지원 유세
직접 윤석열 연호하며 "반드시 정권교체"
"尹의 공정과 상식에 나의 통합, 미래 합치자"
윤석열 "저와 함께 진격할 안철수" 호응
노컷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경기도 이천시산림조합 앞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공동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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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경기도 이천시산림조합 앞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공동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5일 첫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직접 '윤석열'을 수차례 외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윤 후보의 경기 이천 유세에 합류해 첫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윤 후보는 안 대표의 손을 잡고 직접 연단에 올라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후보는 먼저 안 대표에게 마이크를 건넸고, 안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결심한 안철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 대표는 "현 정권이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가"라며 "청년들은 집을 구하지 못하고, 서민들은 집을 살 수 없고, 자영업자들은 가게를 닫고 있다. 거기에다 공정과 상식이 모두 파괴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위기를 초래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라며 "그것이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우리 모두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에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를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안철수"를 외쳤다. 그러자 안 대표는 "구호를 윤석열로 바꾸시죠"라며 '윤석열'을 수차례 선창했다.

이후 연설에 나선 윤 후보도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안 대표를 연호해달라"라며 안 대표를 치켜세웠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윤 후보는 "잘 사는 나라, 선진국에서 총리, 수상,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들이 자기 나라가 위기라고 하면서 자신이 유능한 경제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을 본 적 이 있는가?"라며 "경제는 지도자가 뭐 경제를 안다고 국민 삶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경제라는 것은 국민과 기업가와 노동자와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지 지도자가 뭐 좀 안다고? 택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는 그 나라의 공정이 물 흐르듯이 흐르고, 법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또 민간과 기업이 할 수 없는 오로지 정부만 할 수 있는 일만 골라서 그 여건만 조성해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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