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부상자 이송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등에서 임시 휴전을 제안했던 것은 국제적인 비난을 피하기 위한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합의를 깼다고 비난함으로써, 러시아는 현재와 향후 해당 도시의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러시아가 휴전 제안을 통해 공격 재개에 앞서 부대를 다시 자리잡으려 했을 수 있다고 봤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서 임시 휴전하고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는 바람에 대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공격 재개를 선언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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