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물 끊기고 건물 잔해에 사람 있을 것으로 추정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보로드얀카의 아파트 단지가 3일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에 붕괴했다. 보로드얀카/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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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마을이 러시아군 공격에 의해 파괴 직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시 행정국장은 “키이우 인근 보로드얀카 마을이 거의 완전히 파괴된 상태”라고 말했다.
쿨레바 국장은 “그곳엔 물과 전기가 없으며 끔찍하다”며 “현재 러시아군이 이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대다수가 다쳤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하지만 이들을 대피시킬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로드얀카는 2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 일부가 붕괴한 곳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여전히 건물 잔해에 사람들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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